영화 리뷰 / / 2023. 4. 8. 08:52

미나리의 배경과 제작 과정, 내용,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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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미나리의 배경과 제작과정
2. 내용
3. 주제

이 영화는 1980년대 아칸소 주의 시골에 살기 시작한 한국 이민 가족의 삶을 따뜻하고 솔직하게 그린 작품입니다. 가족의 아버지인 재곤(스티븐 연)은 한국 채소를 재배하여 성공하고자 하지만, 가족의 어머니인 몬리카(한예리)는 낯선 환경과 남편의 욕심에 불안해합니다.

미나리의 배경과 제작과정

 

미나리는 감독이 자신의 어린 시절을 바탕으로 제작한 작품입니다. 정이삭 감독은 1980년대 아칸소 주의 시골에서 한국 이민 가족으로 자랐으며, 이 영화에서 그의 경험을 담아냈습니다. 정이삭 감독은 이전에는 가족을 위해 교수로 전직할 계획이었지만, 마지막으로 하나의 시나리오를 쓰고자 했습니다. 카페에서 영감을 받았을 때 "윌라 캐더"라는 이름이 머릿속에 떠올랐고, 그녀의 소설 "마이 안토니아"에 매료되어 이 작품의 주요 소재를 가져왔습니다. 윌라 캐더는 작가로서 처음에는 도시 생활을 묘사하다가, 나중에는 자신만의 시골 이야기를 성공적으로 썼는데, 이는 정이삭 감독이 자신의 경험을 담아낸 미나리와도 유사합니다. 영화 미나리의 주연은 스티븐 연, 한예리, 김앨런, 조노엘 케이트, 윤여정, 윌 패튼 등이 맡았습니다. 스티븐 연은 한국 이민 가족의 아버지인 재곤 역을 맡았으며, 열정적인 농부로서 가족을 이끌고자 했습니다. 한예리는 어머니 몬리카 역을 맡았으며, 낯선 환경과 남편의 욕심에 불안해하는 모습을 연기했습니다. 김앨런은 가족의 아들인 다윗 역을 맡았으며, 심장병으로 뛰지 못하는 귀여운 소년을 연기했습니다. 조노엘 케이트는 가족의 딸인 앤 역을 맡았으며, 형을 돌보느라 힘든 모습을 연기했습니다. 윤여정은 할머니 순자 역을 맡았으며, 손주들과 친해지려는 모습을 연기했습니다. 윌 패튼은 가족을 돕는 이웃 폴 역을 맡았으며, 괴짜지만 성실한 모습을 연기했습니다. 2020년 1월 26일, 선댄스 영화제에서 최초 상영된 영화 '미나리'는 미국 극영화 경쟁부문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하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 2020년 12월 11일부터 한 주간 가상 상영을 하였으며, 2021년 2월 12일부터 극장과 가상 상영을 통해 개봉되었습니다. A24사에서 배급한 이 영화는 제작 비용 200만 달러로 제작되었습니다. '미나리'는 비평가들과 관객들로부터 극찬을 받았으며, 정이삭 감독의 연출과 각본, 스티븐 연과 윤여정의 연기, 에밀 모세리의 음악 등이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2020년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이 영화는 제93회 아카데미상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조연상(윤여정), 음악상에 모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윤여정은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한국인 최초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또한 골든글로브상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였으며, 스크린 액터스 길드 상에서 앙상블 캐스트상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제74회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에서 비영어권 영화상을 포함한 여섯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습니다.

내용

미나리의 주인공은 재곤(스티븐 연)과 몬리카(한예리) 부부와 그들의 두 아이 다윗(김앨런)과 앤(조노엘 케이트)입니다. 재곤은 한국에서 공학자였지만, 미국에서는 닭을 성별로 구분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재곤은 한국 채소를 재배하여 성공하고자 하며, 아칸소 주의 시골에 새로운 땅을 사서 가족을 이사시킵니다. 재곤은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일하지만, 가족과의 관계와 농사일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재곤은 자신의 땅에서 물을 찾기 위해 점쟁이를 불러오지 않고, 자신이 찾은 곳에 우물을 파기로 결심합니다. 재곤은 한국 전쟁에 참전했던 괴짜 이웃 폴(윌 패튼)의 도움을 받습니다. 몬리카는 재곤과 함께 닭을 성별로 구분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몬리카는 낯선 환경과 남편의 욕심에 불안해하며, 아들 다윗의 심장병 때문에 걱정합니다. 몬리카는 남편과 자주 다투고, 가족이 행복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몬리카는 자신의 어머니 순자(윤여정)를 한국에서 불러와서 손주들을 돌보게 합니다. 몬리카는 어머니와 함께 교회에 가서 한국인 친구들을 사귀고, 자신의 고향과 문화를 그리워합니다. 다윗은 재곤과 몬리카의 아들로, 심장병이 있어서 뛰지 못하고 약을 먹고 있습니다. 다윗은 할머니 순자와 같은 방을 써야 하는데, 순자가 자신의 상상과 다른 할머니라고 생각하고 싫어합니다. 다윗은 순자가 카드를 못 섞고, 코를 훌쩍이고, 한국 속담을 말하고, 산수를 못 하고, 삼겹살 대신 산채를 먹는 것 등을 보고 비웃습니다. 다윗은 순자가 자신에게 '미나리’라는 식물을 보여주고, 강가에 심어서 키우자고 제안합니다. 앤은 재곤과 몬리카의 딸로, 다윗의 언니입니다. 앤은 형을 돌보느라 힘들어하며, 부모님의 다툼을 듣고 슬퍼합니다. 앤은 할머니 순자와 친하게 지내며, 순자가 자신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한국 동화책을 읽어주고, 한복을 입혀주는 것 등을 좋아합니다. 미나리의 스토리는 재곤과 몬리카 부부가 아칸소 주의 시골에 살기 시작하고, 할머니 순자가 한국에서 와서 가족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재곤은 한국 채소를 재배하고자 하지만, 땅에서 물을 찾지 못하고, 농기구가 고장 나고, 불이 나고, 도둑맞고 하는 등 여러 어려움을 겪습니다. 몬리카는 남편과 자주 다투고, 아들의 건강을 걱정하며, 고향과 어머니를 그리워합니다. 다윗은 할머니와 친해지려고 노력하지만, 심장병 때문에 위험한 상황에 처하기도 합니다. 앤은 형과 할머니를 돌보느라 힘들어하며, 부모님의 관계가 나아지기를 바랍니다. 순자는 손주들과 친해지고자 하지만, 다윗과는 잘 맞지 않습니다. 순자는 강가에 '미나리’를 심어서 키우며, 가족에게 행운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영화 미나리는 가족의 삶과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시골의 자연과 문화의 차이를 감각적으로 보여줍니다. 가족이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면서 힘든 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가족이 만드는 음식들이 가족의 마음 상태와 삶의 변화를 반영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 영화는 '미나리’라는 식물이 가족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집니다.

 

주제

영화 미나리는 1980년대 아칸소 주의 농장으로 이주한 한국계 미국인 가족의 도전과 기쁨을 탐구하는 영화입니다. 제목은 다양한 토양 조건에서 잘 자라고 땅과 물에 정화 효과가 있는 탄력 있는 식물을 말합니다. 그 식물은 그들의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고, 생존하고, 번성하는 가족의 능력과 그들의 한국 유산과의 연관성을 상징합니다. 미나리는 정이삭 감독의 어린 시절 경험과 기억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그는 "실패와 재탄생, 즉 우리가 아닌 다른 사람, 도덕적 교훈을 통해 우리를 인도하는 사람, 실제 사건과 실제 사람들을 통해 재탄생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영화는 가족이 경제적 어려움, 문화적 차이, 부부 갈등, 건강 문제, 자연재해와 같은 다양한 장애물에 어떻게 직면하는지 보여줍니다. 그것은 또한 그들이 어떻게 서로와 이웃으로부터 지지, 우정, 그리고 사랑을 찾는지 묘사합니다. 영화 미나리의 주요 주제 중 하나는 믿음입니다. 아버지 야곱은 성공한 농부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으며, 물장수의 도움을 거절합니다. 그는 자신의 기술과 결단력에 의지하여 농장을 운영합니다. 어머니 모니카는 아들 데이비드의 심장 상태에 대해 걱정하고 캘리포니아에서의 삶을 그리워합니다. 그녀는 지역 교회에 다니고 어머니 순자를 그들과 함께 살도록 초대하는 것에서 위안을 얻습니다. 순자는 강가에 미나리를 심고 카드 게임과 한국 과자를 두고 데이비드와 유대감을 맺는 활기차고 파격적인 할머니입니다. 그녀는 또한 그에게 변화를 받아들이고 삶을 받아들이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가르칩니다. 영화 미나리는 인종차별이나 차별에 초점을 맞춘 전형적인 이민자 이야기가 아닙니다. 대신에, 그것은 가족이 어떻게 그들의 정체성과 가치를 유지하면서 그들의 새로운 공동체에 동화하려고 노력하는지 보여줍니다. 그것은 또한 가족이 서로 다른 배경과 직업을 가진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미국 경험의 다양성과 복잡성을 묘사합니다. 이 영화는 두 문화의 아름다움과 풍요로움뿐만 아니라 가족, 사랑, 그리고 희망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기념합니다. 미나리는 한 가족의 여정을 사실적이고 시적으로 묘사하여 감동을 주는 영화입니다. 식물로서, 그리고 회복력과 성장과 조화의 은유로서 미나리의 힘을 일깨워주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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